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를 향한 언론의 관심이 대단하죠. <br /> <br />첫 출근도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언론들은 이 대표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공유 자전거 '따릉이'를 타고 국회 본관까지 몇백 미터를 몰고 가자 1면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'파격'이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'보여주기 쇼'가 아니냐는 지적에 이 대표는 "평소에도 자주 이용한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실까요?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KBS '오태훈의 시사본부') : 제가 원래 여의도에서 돌아다니고 할 때 대중교통도 많이 이용하고 킥보드나 자전거 이런 것도 많이 이용하는데 저는 일상적으로 행하는 것들이 제가 당 대표가 되니까 그게 새롭게 느껴지나 봅니다.] <br /> <br />정치인들이 소탈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싶을 때 자전거를 애용하곤 하죠. <br /> <br />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은 '차 없는 날'을 맞아 전기자전거를 타고 관저에서 청와대 본관으로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보실까요? <br /> <br />[이명박 / 당시 대통령 (지난 2008년 9월) : 오늘 자전거 타고 가야 되는데….] <br /> <br />이 전 대통령의 자전거 출근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자 당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,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자전거 출근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퇴임 이후 봉하마을에서 자전거에 손녀를 태워 달리는 모습이 노 전 대통령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"가난한 어린 시절 자전거를 살 돈도, 빌려 탈 돈도 없었다"며 "아직도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"고 고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선물 받기도 했지만, 여전히 자전거는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인들에게 자전거는 특히 선거 때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5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은 선거 때마다 혼자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누비는 '나홀로 유세'로 화제가 됐고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자전거로 라이딩 유세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"이준석 대표의 자전거 출근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"는 평가와 함께 "공유 자전거라고 해도 안전모는 착용해야 한다"는 지적도 곁들였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지난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'따릉이' 같은 공유 자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41944254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